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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태국에 '거점형 백신 허브' 구축 본격화

산업·IT 입력 2023-07-05 10:00 수정 2023-07-05 11:31 서지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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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파스 칸카윈퐁 태국 보건부 사무차관(왼쪽부터), 민콴 수판퐁 GPO 대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전조영 태국 한국대사관 공사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SK바이오사이언가 백신 인프라가 미흡한 국가에 R&D 및 생산 기반을 이식하는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사업을 태국에서 처음으로 성사시켰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태국 정부 산하 국영 제약사인 ‘GPO(Government Pharmaceutical Organization)’와 태국 내 자체 백신 생산 및 개발 인프라를 구축키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GPO는 태국의 보건 증진을 목표로 설립된 정부 산하 국영 제약사로, 1966년 설립 후 의약품 및 백신을 생산해 태국 내에 공급해 왔다. 


태국 논타부리에 위치한 보건부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오파스 칸카윈퐁 태국 보건부 사무차관, GPO 민콴 수판퐁 대표, 태국 한국대사관 전조영 공사,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김훈 글로벌 R&BD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맺어진 MOU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GPO가 중장기적으로 협력해 태국 및 아세안 지역에서 백신 자국화를 도모하고 새로운 팬데믹에 대응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되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의 완제 생산 기술을 GPO 소유 태국 백신 공장에 이전해 상업화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아세안에서 인도네시아, 베트남과 함께 가장 큰 의약품 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태국은 최근 고령화 추세 등에 따라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다. 태국 정부는 최근 12대 집중 육성 산업으로 태국의 의료 허브화를 선정하는 등 산업 확대에 힘을 싣고 있어 시장 규모는 더욱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writ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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