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사회적경제혁신타운, 플리마켓 '쏙마켙'

[군산=이인호 기자] 전북도와 (재)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 군산에 위치한 전북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서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쏙마켙’ 플리마켓 행사를 개최했다.

14일 경진원에 따르면 쏙마켙(SOCial market)은 지역주민과 사회적기업이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을 공유하는 플리마켓으로 전북도와 경진원이 기획해 올해 총 3회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도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총 47개 기업이 참여해 제품 판매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참 아름다운 세상' 협동조합이 참여해 선보인 대우컴프레셔의 '네오아미코 크린케어' 시스템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참 아름다운 세상' 협동조합이 참여해 선보인 대우컴프레셔의 '네오아미코 크린케어' 시스템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진=이인호 기자]

'참 아름다운 세상' 협동조합 채병근 이사가 소비자들에게 '네오아미코 크린케어'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인호 기자]

이 제품은 실내 온도 상승이 없는 저온 제습으로 기존 고온발생의 공기청정기나 공기살균기와 차별화를 내세워 조달청으로부터 녹색제품으로 인증받았다.

또 특허받은 특수 광촉매 필터를 적용해 휘발성 유기화합물로 인한 실내 악취의 분해 제거의 성능도 우수해 기존 공기청정기나 공기살균기가 갖지 못한 냄새 탈취 성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가다.

참 아름다운 세상 유재권 이사는 "대우컴프레셔의 이 제품은 살균, 탈취, 저온 제습의 기능이 유수의 대기업 판매제품에 비해 탁월하다. 초절전에 가성비가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중의 공기청정기와 달리 2차 오염의 가능성이 없는 게 특징이다. 바이러스·세균은 자외선 가운데 살균효과가 탁월한 'UV-CLED'를 장착해 3번의 여과 과정을 거쳐 99.9% 사멸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현웅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발전은 지역사회에 더 큰 가치로 환원된다. 향후 행사는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사회적경제 제품을 더 많은 도민들이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품 판매는 농수산물, 먹거리, 친환경 생활잡화, 공예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했으며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가족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가죽공예, 미술키트 체험, 슈링클스 만들기, 업사이클링 등이 호응을 얻었다. /k9613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