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T 사장, SK브로드밴드 대표 자리 물러나
유영상 SKT 사장. [사진=SKT]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유영상 SK텔레콤(SKT) 사장이 겸직하던 SK브로드밴드(SKB) 사장 자리에서 물러난다. 신임 SK브로드밴드 대표는 박진효 SK쉴더스 대표가 맡게 됐다.
지난 2021년 유영상 사장 취임 이후 SKT와 SK브로드밴드는 One body로의 체질 변화를 추진했고, 올해는 유 사장이 양사 대표를 겸임하면서 양사간 One team 체계를 가속화하는 등 양사 간 시너지 기반을 공고히 해왔다.
하지만 최근 AI 열풍에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되자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유 사장은 SKT AI Transformation에 집중하고 글로벌 Telco alliance 등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며 SK그룹 ICT 위원장으로서 ICT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SKB 이사회 의장’으로서 신임 박진효 대표와 함께 양사의 시너지와 SKB의 성장을 지속 지원한다.
박진효 대표는 20년 이상 SKT에 재직해온 기술 전문가로 AI와 DT, Data Center 등 SKB의 변화혁신을 이어갈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
또 SK 쉴더스 대표를 맡아 매출과 이익을 성장시키는 등 경영능력이 검증됐고 쉴더스를 EQT에 성공적으로 매각하면서 그룹 차원의 인사가 단행된 것이란 설명이다. /grace_rim@sedaily.com
윤혜림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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