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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수혈 받은 ‘CJ바사’…“신약 개발 박차”

산업·IT 입력 2023-08-08 19:51 서지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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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CJ바이오사이언스의 유상증자에 최대주주 CJ제일제당이 통 크게 참여했습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약 45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할 예정인데요. 확보한 자금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입니다. 서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CJ제일제당이 CJ바이오사이언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합니다.


출자 주식 수는 보통주 170만3,198주로 CJ제일제당 신주 배정 물량의 120%를 초과청약 한 것입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약 456억 원을 확보할 예정인데, 이중 절반이 넘는 240억원 가량을 CJ제일제당에서 수혈받게 됩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신약 개발 투자로 영업손실이 지속되는 상황 속 자금 조달을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성장 기대감 등이 반영됐던 CJ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지난 5월 유상증자 발표 이후 급락하면서 자금 조달 규모를 대폭 줄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CJ제일제당이 CJ바이오사이언스의 자금조달을 지원한 것입니다.


[인터뷰] CJ제일제당 관계자

“CJ바이오사이언스의 미래 가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바라봤고 또 CJ제일제당이 최대 주주이기 때문에 책임 경영 차원에서 CJ바이오사이언스의 유상증자 참여 실시한 것입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로 CJ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합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용어로, 사람의 몸 속에 존재하는 각종 미생물과 그 유전자를 뜻합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면역세포 효능을 높여 면역항암제와 함께 치료할 때 항암 효과를 더욱 높이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해당 신약은 현재 국내 식약처,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1,2상 계획 (IND)을 승인받았으며 올해 9월부터 임상 환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한편 CJ바이오사이언스는 자사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파이프라인을 세계 최다 수준인 15개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 writer@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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