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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미분양 소진율 전국 1위… 올해만 62.2% 소진

부동산 입력 2023-09-12 16:42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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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 투시도. [사진=제일건설]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인천 미분양 소진 속도가 전국 17개 시도 중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매수 심리가 살아나는 가운데, 서울 접근성이 좋고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인천 신축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12일 국토교통부 미분양주택현황보고를 보면,  7월 기준 전국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6만 3,087건으로, 지난 1월 7만 5,359가구 대비 16.28%(1만 2,272가구)가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부 지역은 오히려 미분양 물량이 늘어났다. 서울시는 1월 996가구에서 7월 1,081가구로 85가구가 증가했으며 광주시도 같은 기간 262가구에서 698가구로 436가구가 늘었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제주시도 동시기에 미분양 물량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분양의 온상이었던 대구시는 1월 1만 3,565가구에서 7월 1만 1,180가구로 2,000가구 이상 줄었으며 인천시도 동기간 3,209가구에서 1,212가구로 2,000가구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인천시의 경우 미분양 소진율로만 보면 17개 시도 중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인천시의 미분양 소진율은 62.23%이며 대전시 51.8%, 울산시 31.6% 경기도 18.77%순으로 미분양 소진율이 높았다. 실제로 올해 분양한 미추홀구 ‘더샵 아르테’와 동구 ‘인천 두산위브더센트럴’, 계양구 ‘작전한라비발디’도 최근 모든 계약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2월부터 동결되고 정부도 올해 초 규제를 완화하며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위기가 반전된 가운데 인천의 경우 서울 근교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데다 가격은 서울에 비해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은 만큼 실수요자들의 매수가 이어지며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 미분양이 빠르게 소진됨에 따라, 신규 분양 성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일건설이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공급하는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 1순위 청약이 이날부터 진행된다.  총 1,440가구(A블록 아파트 777가구, 오피스텔 97실, B블록 아파트 566가구) 대단지로 최고 35층 설계로 희소성과 탁 트인 조망을 갖췄다. 기부채납을 통해 계양구에 조성되는 대규모 공공기여·기반시설인 효성문화공원과 효성수영장이 단지 바로 옆에 들어서 도보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5,500평 규모의 대형 스트리트몰도 조성 예정이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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