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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코테크놀로지, 베트남 박닌성에 신규 사업장 준공

S경제 입력 2023-10-11 17:04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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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기업 앰코테크놀로지(Amkor Technology, Inc.)가 베트남 박닌에 최첨단 반도체 사업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앰코테크놀로지는 1968년 설립 이후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서비스의 아웃소싱 시작을 개척한 기업으로 현재 반도체·파운드리·전자 OEM 기업의 전략적 제조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다. 아시아와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11개국의 영업 사무소와 제조 사업장, R&D 센터에 3만여 명이 근무 중이다.


이번에 준공한 앰코테크놀로지 베트남(Amkor Technology Vietnam)은 박닌 Yen Phong 2C 산업단지 내 230,000㎡에 달하는 대규모 부지에 첨단 반도체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달 중 시운전을 시작해 올 연말부터 패키징 및 테스트, 드랍쉽 등 턴키 솔루션으로 반도체 제품을 양산하고, 2024년에는 대규모 양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50,000㎡의 1단계 클린룸에 이어 장기적으로 200,000㎡ 규모의 4개 동까지 확대하는 마스터 플랜을 계획 중이다.


앰코테크놀로지는 이를 위해 전 세계 유수의 전기·전자·반도체 기업들과 AI, 스마트폰, Network, 자동차, 고성능 컴퓨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베트남에서의 반도체 생산 증대 방안을 적극 논의하고 있다.


준공식은 11일 베트남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 주베트남 미국 대사, 100여 곳의 글로벌 장비 및 재료 협력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Susan Kim 앰코테크놀로지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강력한 반도체 육성 의지와 적극적인 지원으로 신규 사업장 준공에 힘써준 베트남 정부의 관심과 도움에 깊이 감사한다”라며 “정부의 일관성 있는 정책 지원으로 경쟁력 있는 인프라와 입지 조건, 우수한 인적 자원, 높은 미래 성장 가능성을 지닌 베트남과 동반 성장의 토대를 마련해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어 “앰코테크놀로지는 50년 이상 축적한 노하우와 글로벌 R&D 역량을 갖춘 첨단 패키징 기술의 리더로서 베트남 사업장이 미래 성장을 이끄는 핵심축으로 성장하도록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준공을 진두지휘한 지종립 사장은 “앰코테크놀로지 베트남은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품질, 생산성, 사이클 타임 등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 우위를 확보해 기업의 지속성장을 이끌 베스트 사업장이 될 것”이라며 “장치산업이자 자본 집약적인 첨단 반도체 패키징 사업은 급성장 중인 베트남의 반도체 산업 밸류체인과 흐름을 같이 하고 있기에 앰코테크놀로지의 성공모델이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투자를 견인해 베트남의 반도체 생태계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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