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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15주년 포럼]김정호 카이스트 교수 "앞으로 10년간 생성형 AI가 산업을 이끌 것"

금융 입력 2023-10-17 09:14 수정 2023-10-17 12:45 김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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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TV 15주년 특별포럼에서 기조연설 중인 김정호 카이스트 교수.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김정호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가 "앞으로 10년 동안은 생성형 AI(인공지능)가 산업을 이끌 것"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17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TV ‘개국 15주년 특별포럼 - AI의 진화, 비즈니스의 미래'의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AI의 창작능력에 대해 "그림, 노래, 영화 등 다양한 생산물을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고연차 박사가 할법한 정도의 질문도 해낸다"며 "사람의 의식 자체를 생성 모델로 지배가 가능한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상은 인간이 하고 구현은 인공지능이 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다만 인공지능의 단점은 수많은 컴퓨터가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억명 인구가 동시에 명령하고 결과값 역시 동시에 도출하는 거대한 생성형 AI 모델은 적어도 1,000조 가량의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며 "인공지능의 더 중요한 핵심은 반도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인공지능이 더 보편화되면 사라지는 직업들이 생각보다 많을 것"이라며 "미래에 남을 직업 3가지는 인공지능 개발자·인공지능 활용 전문가 그리고 단순 육체노동"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결혼도 인공지능이 정해주고, 인공지능이랑 결혼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출산율이 떨어지는 이유 중 하나가 인공지능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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