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희귀난치질환 환우 위해 2,000만원 전달
소아 희귀난치질환 환우를 위한 기부금 전달식. [사진=전북대병원]
[전주=박민홍 기자]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익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3 KLPGA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 참가한 선수들이 소아 희귀난치질환 환우의 치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북대병원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9번 홀에 마련된 채리티 존에 선수들의 티샷이 안착되면 1인당 30만 원씩 적립된 것으로 총 2,000만원을 모았다.
동부건설과 한국토지신탁은 2021년과 2022년에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골프대회에서도 각각 3,000만원씩 소아 희귀난치질환 환우를 위해 기부한 바 있다.
전북대병원은 이 기부금을 현재까지 총 62명의 소아 희귀난치질환 환우들을 위해 사용했다.
전북대학교 어린이병원은 2013년 6월 호남·충청권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연 어린이 전문병원이다.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진료센터, 희귀질환센터 등 4개의 특수센터와 14개의 전문 분과를 갖추고 있어 관련 질환의 집중 치료는 물론 지역 내 소아청소년의 건강 증진을 돕고 있다.
유희철 병원장은 “경기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주신 동부건설과 한국토지신탁 그리고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금까지 전달해주신 기부금을 통해 소아 희귀난치질환 환우들에게 큰 위로와 보탬이 되었고 이번에 전달해주신 기부금도 희귀난치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아 환우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mh009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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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홍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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