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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예스24그룹, 베트남서 ‘2023 글로벌 기업설명회’ 개최

산업·IT 입력 2023-10-26 13:38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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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이 26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한 ‘2023 글로벌 기업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세예스24그룹]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한세예스24그룹은 26일 베트남에서 국내외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2023 글로벌 기업설명회(IR)’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약 4년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 이번 한세예스24그룹 기업설명회는 계열사 중 하나인 글로벌 패션 ODMㆍOEM 기업 한세실업의 최대 생산기지인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 임동환 한세엠케이 대표, 최세라 예스24 대표, 이욱상 동아출판 대표 등이 참석해 각 계열사별 실적과 사업 성과, 향후 비전 등을 발표했다.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은 먼저 각 계열사별 현황과 그룹사 실적, 자본 활용 계획 등을 소개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 한세예스24홀딩스의 매출은 2조 8,000억원, 영업이익은 1,7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영업이익률은 2022년 5.8%에서 올해 6.2%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4년에는 3조 1,000억원의 매출과 2,100억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각 사업부문의 효율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그룹 내 자본재배치를 통해 각 사업부문을 강화시키고 있다. 특히 적극적인 M&A 기회 탐색으로 신규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사업 강화를 위해 계열사별로 미주지역 물류투자, 다양한 컨텐츠 관련 기업 및 기술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면서 “한세예스24홀딩스는 글로벌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꾸준한 성장과 이익개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한세실업은 ▲디지털 기반 공급망 구축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 ▲중미 수직계열화 완성 ▲사업 카테고리 확장 등 4가지 선순환 사업구조를 구축했다. 먼저 디지털 기반 공급망 구축으로 미주지역 물류 투자와 디지털 분야 투자로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미국 대형 소매 업체인 타겟(Target)에 인공지능 기반 매출 예측 모델을 제시해 개발 중에 있다.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로는 한세 리커버 프로젝트를 언급했다. 한세실업 베트남법인이 공장 건물을 임대해 주고, 리커버텍스가 베트남에 법인을 신설해서 리커버텍스 베트남 공장을 세팅하는 것이 리커버 프로젝트의 기본적인 사업구조다. 한세실업은 리커버 프로젝트를 통해 본격적인 순환재생 의류 양산을 준비 중이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국내 패션 대기업과 MOU를 체결해 리사이클 의류 개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신규공장에 친환경 제조 설비를 구축하고 기존 공장도 저탄소, 고효율 설비로 교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익환 부회장은 한세실업이 지난해 창립 40주년을 기점으로 중미지역 수직계열화를 완성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중미 수직계열화는 미주 시장 접근성 강화와 카프타 무역혜택, 니어쇼어링 인프라 강화 등으로 한세실업의 기존 동남아 사업장과 지속적인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에 구축한 사업구조들에 따른 전략적 투자는 기존 니트 위주 사업에서, 액티브와 스포츠 브랜드 등으로 사업 카테고리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경 사장은 한세실업의 올해와 내년 매출, 영업이익 전망 등을 발표했다. 김 사장은 “2023년 한세실업은 약 13억1,000만불, 1조 7,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4년도에는 2조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 쉽지 않은 경영환경 여파 영향이 있지만 내년에는 다시금 15% 이상 성장을 목표로 삼고 2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2023년도에는 약 1,600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1,800억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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