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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연비 다 잡은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엔진, 무엇이 특별하길래

산업·IT 입력 2023-11-06 14:09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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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사진=쉐보레]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올해 9월까지 국내 승용차 수출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GM의 독보적인 엔진 기술이 트레일블레이저의 성공 비결 중 하나로 주목되고 있다. 

 

기존 다운사이징 터보엔진을 한층 더 뛰어넘는 트레일블레이저의 라이트사이징(Rightsizing) 기술에 대해 살펴보며,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가 글로벌 모델로서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주목받는 이유에 대해 분석해봤다.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사진=쉐보레]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된 최고의 기술력 담긴 엔진

 

올해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새롭게 돌아온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세련된 디자인과 감각적인 외장컬러, 프리미엄 옵션 등으로 유명한 모델이지만, 해외에선 뛰어난 엔진 기술로 더욱 이름을 날린 차다.

 

트레일블레이저의 E-Turbo 엔진은 매년 최고의 엔진을 뽑는 세계 최고 권위의 어워즈인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Wards 10 Best Engines & Propulsion Systems)’에서 202110대 엔진으로 선정됐을 정도다.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사진=쉐보레]


당시 워즈오토는 보도자료를 통해 트레일블레이저의 E-Turbo엔진이 깔끔한 사이징과 뛰어난 토크 응답성이라는 기술 조합으로 2021년 최고의 엔진 및 동력시스템에 선정됐음을 알렸다. 워즈오토는 또 트레일블레이저의 E-Turbo엔진이 배기량 대비 인상적인 출력은 물론, 강력한 순간 반응, NVH, 낮은 CO2배출량 등 어려운 목표를 달성한 엔진이라며 높은 평가를 내린 바 있다.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사진=쉐보레]


파워와 효율의 절묘한 균형비결은 엔진 부품의 전동화

 

트레일블레이저에 탑재된 E-Turbo 엔진의 명칭은 효율, 전동화, 친환경 기술을 뜻하는 단어 Efficient, Electric, Eco-friendly에서 왔다. 배출가스 감소와 연비 효율 향상을 주안점으로 두며, 파워와 효율의 적절한 균형을 목표로 개발됐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를 가능케 한 것은 GM의 라이트사이징 엔진 기술이다. 단순히 터보차저를 통해 엔진 배기량을 줄인 다운사이징 엔진(Downsizing engine) 기술을 넘어, 최적화된 퍼포먼스와 효율을 위해 적절한 배기량 설정했다는 의미로 라이트사이징 엔진(Rightsizing engine) 기술이라 명명한 것이다.
 

트레일블레이저에 탑재된 E-Turbo 엔진. [사진=쉐보레]

 

라이트사이징 기술의 실현을 위해서 GM은 터보엔진 기술과 엔진 부품의 전동화 기술을 접목했다. 먼저 충분한 사이즈의 터보엔진을 구성한 후 연비가 좋은 엔진과 파워가 좋은 엔진을 동시에 하나의 차에 탑재한 것과 같은 성능을 만들어냈다. 

 

, 직분사 기술과 적절한 배기량을 통해 일상 주행에서는 연료 사용을 최소화시키면서, 급가속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터보차저가 출력을 최대치로 높여 즉각적인 파워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실제 E-Turbo엔진과 비슷한 출력을 내는 2리터급 자연흡기 엔진과 비교했을 때, E-Turbo 엔진의 연비와 토크성능이 훨씬 뛰어난 것 역시 이러한 엔진 구조 덕분이다.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사진=쉐보레]


여기에 GM은 엔진 부품의 전동화와 전자화를 통해 엔진의 부담을 덜어내며 기존 다운사이징 엔진 기술과의 격차를 만들어냈다. 액티브 써멀 매니지먼트 시스템(Active Thermal Management system)을 탑재한 새로운 전자식 워터펌프를 적용해 엔진에 전혀 부하를 주지 않으며, 전자식 웨이스트게이트(Wastegate)와 과급 냉각 시스템이 터보차저와 함께 전체적인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엔진의 힘이 다른 곳으로 분산되지 않으니 연료효율과 동력성능이 자연스럽게 높아지는 원리다.

 

이러한 라이트사이징 엔진 기술 덕분에 E-Turbo엔진이 탑재된 트레일블레이저는 뛰어넘는 동력 성능을 발휘함에도 제3종 저공해 차량으로 인증 받는 친환경성을 확보해 공영주차장, 지하철, 공항 등에서 주차장 요금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사진=쉐보레]


한편, 쉐보레는 11월 한 달간 쉐비 빅 페스타(CHEVY BIG FESTA) 프로모션을 시행하며 국내 고객을 위한 매력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쉐보레는 글로벌 컴팩트 SUV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12개월 무이자 할부(선수율 10%) 혜택, 또는 5.0%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5.5%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특별 할부 혜택(선수율 20%)을 지원한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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