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업체 특례보증 위한 자금 추경 긴급 편성
중소기업 육성자금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전라남도 청사. [사진=김준원 기자]
[무안=김준원 기자] 전남도 정찬균 동부지역본부장과 위광환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이 15일 오후 3시경 도청 브리핑룸을 찾아 대유위니아그룹 내 주요기업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납품대금 결제 지연, 재고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중소협력업체에 대해 금융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내 대유위니아 관련 피해업체는 장성군 20개사, 나주시 2개사, 여수시.담양군.영암군 각 1개사 등 총 25개사로 약 72억 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전남도는 피해협력업체의 금융 관련 애로사항에 도움을 주고자 추경에 긴급자금을 편성하여 대출보증 규모 15억 원을 확보했고, 전남신용보증재단은 금융기관의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한도.
보증한도는 업체당 최대 1억 원으로 12월 말부터 전남신용보증재단에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중소기업육성자금 기존 대출업체 중 2025년 12월 말까지 만기도래한 기업은 최대 1년까지 상환유예 및 만기연장을 신청할 수 있으며, 연장기간에 이자 차액 (1.1%~2.5%)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긴급경영안전자금, 구조개선전용자금 등의 정책자금과 기술보증기금 및 신용보증기금의 만기연장 등의 지원정책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정찬균 동부지역본부장은 "대유위니아 법정관리 신청으로 인한 협력업체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금융지원대책을 마련했다"며, "도내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정부출연을 통한 특례보증, 정책자금 지원조건 완화, 중소기업 특별지원 지역 지정 등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kimnews@sedaily.com
김준원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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