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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공원 관광명소화로 구도심에 새로운 바람

전국 입력 2023-11-30 18:48 박민홍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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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형 도시재생 모델 구현

완산공원 관광명소화 사업 브리핑. [사진=전주시]

[전주=박민홍 기자] 전북 전주시가 천년 역사의 중심인 완산공원 일대를 관광명소로 재창조해 구도심 변혁의 시작을 알리고 전주형 도시재생 모델을 구현하기로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30일 시청 회의실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고 완산칠봉을 전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드는 청사진을 밝혔다.


완산공원을 중심으로 새로운 문화관광시설을 구축하고 구도심 관광에 디지털 미디어와 치유 콘텐츠를 더하는 ‘완산칠봉 관광 명소화 사업’을 추진해 전주 관광의 외연 확장과 경제 회복을 이룬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총사업비 530여억 원을 투입해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구축 △완산칠봉 한빛마루 공원 조성 △관광 수용 태세 개선의 3개 핵심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충무시설 기능을 상실한 완산 벙커를 문화예술 공간인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로 재생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2025년까지 총 206억 원을 투입해 꽃동산 등 주변 자연환경과 연계한 ‘완산칠봉 한빛마루 공원’도 조성한다. 


뿐만 아니라 이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전주한옥마을 등 전주의 야경을 조망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야간 경관시설도 갖추기로 했다.


변화하는 완산공원을 찾게 될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완산벙커 개관에 발맞춰 총 113면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공영주차장을 추가 조성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구도심은 전주의 정체성이자 도시 역사의 중심이며, 그동안 상징적인 공간으로만 머물러 온 이곳을 이제는 변화시켜야 할 때”라며 “그 변화는 완산동에서부터 시작되며 곧 다가올 구도심의 혁신을 함께 응원하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mh009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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