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국가산단 ‘디지털 전환’…성장 동력 확보
창원, 국가산단 ‘디지털 전환’
창원시가 국가산단의 ‘디지털 전환'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창원시]
[앵커] 경남 창원시가 노후된 국가산단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을 밝혔습니다.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과 디지털전환 지원센터 등을 구축해 산업을 고도화하는 게 주 내용인데요. 보도에 이은상기자입니다.
[창원=이은상기자] 경남 창원시가 직면한 핵심 과제는 노후된 산단의 디지털전환.
창원국가산단은 1970년대에 지어진 만큼 4차 산업 혁명에 부합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 혁신적인 변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에 창원시는 2024년도에 확보된 국비 예산 1조 7,000억여 원을 적극 활용하고, 노후된 국가산단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핵심 사업은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
이 사업은 중성자와 X-ray 빔 등을 활용해 방위·원자력 분야의 부품 검사와 첨단소재 개발이 가능한 시설을 짓는 게 주 내용입니다.
[인터뷰] 홍남표 창원시장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은) 기계산업 그리고 재료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가 되겠습니다. 이 시설이 창원에 구축이 되면 관계되는 산업들 모두가 혜택을 많이 받을 겁니다.”
이 시설이 창원 국가산단에 지어지면 그동안 해외에 의존했던 부품 시험 검사가 지역에서 가능해지면서 방위·원자력 산업 분야 부품 연구와 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인터뷰] 홍남표 창원시장
“터빈 블레이드에 결함이 있을 때는 외국까지 가서 여러 가지 결함검사를 받아오는데, 창원에 이 시설이 구축이 되면 바로 활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창원을 떠나갔던 방산 기업들도 많이 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이외에도 창원시는 국가산단에 디지털전환 지원센터를 구축해 노후된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 디지털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시설은 기업의 디지털전환과 관련된 시스템 제공과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창원시의 신성장 동력을 위한 다양한 사업추진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영남 이은상입니다. /dandibodo@sedaily.com
[영상 취재·편집 정하람]
이은상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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