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씨바이오텍, '모겐 보감원' 출시
독감 바이러스 증식 억제하는 HC-복합추출물 함유
에이치씨바이오텍이 출시한 '모겐 보감원'. [사진=에이치씨바이오텍]
[서울경제TV=김정옥기자] 올해 겨울에는 유난히 독감 바이러스가 더욱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우리를 찾아와 괴롭히는 감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토종약초를 활용해 독감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에이치씨바이오텍(대표이사 윤병재 약학박사) 연구팀은 지난 2013~2023년 10년간 토종약초를 이용해 인플루엔자 A형 H3N2 바이러스(독감 바이러스)의 세포 내 증식억제 활성물질 연구를 한 결과, HC-복합추출물이 독감 바이러스를 획기적으로 억제(86.3%)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또 이 복합추출물이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면역작용을 보기 위해 면역세포에서 선천면역인자인 인터페론베타를 확인한 결과, HC-복합추출물이 농도의존적으로 인터페론베타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돼 HC-복합추출물이 독감 바이러스의 면역작용에 관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한국한의학진흥원 한약비임상시험센터(GLP)에서 실시한 HC-복합추출물에 대한 유전독성과 안전성 평가에서도 모두 안전한 것으로 평가돼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게 됐다.
이 연구팀은 올해 들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독감 환자들을 위해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HC-복합추출물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파우치 형태의 '모겐 보감원'을 출시했다.
이 제품을 연구 개발한 에이치씨바이오텍 대표이사 윤병제 약학박사는 지금까지 20여년간 토종약초가 호흡기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기 위해 동의보감을 바탕으로 양방과 한방, 특히 민간요법에 저명한 일명 도사들을 찾아 그 비법을 전수받았다.
윤 박사는 자신이 뜻한 바를 이루기 위해 지금으로부터 10여년 전 다니던 보건복지부를 그만두고 전남 장흥으로 귀농해 10만여평의 땅에 각종 약초를 직접 재배하고 약초의 효능과 약물 표준화를 위해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연구에 매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12년에는 농림식품부가 인정하는 신지식인농업인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에이치씨바이오텍이 이번에 출시한 '모겐 보감원'은 호흡기 질환에 탁월한 효과 있는 토종약초 20여 종류를 볶고, 찌고, 건조하는 법제과정을 거쳐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첨단 시설에서 제조했다./kjo571003@sedaily.com
김정옥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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