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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및 내부통제 혁신 추진

금융 입력 2024-01-17 14:44 이연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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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연아 기자] KB국민은행은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지배구조법 개정에 대응해 경영진 책무구조도 마련에 돌입했다.

 

개정된 법에 따르면 은행은 올해 12월 이내에 책무구조도를 마련하고 이사회 의결을 거쳐 금융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임원에게 내부통제에 대한 관리조치 의무를 부여하고 이사회의 내부통제 역할을 명확히 구체화해야 한다.

 

이에 따라 KB국민은행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전 본부부서가 참여하는 내부통제 제도개선 TFT’를 구성해 15일 부서장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으로 프로젝트 추진을 시작했다주요 추진 과제는 책무구조도 작성·관리 방안과 이행 점검을 위한 시스템 설계임원 자격요건 강화 등이다이를 통해 내부통제 활동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자율적 내부통제 준수 문화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올해 1월 준법추진부 소속 내부통제 전담인력 조직을 신설했다전국 13개 지역그룹에 부점장급과 팀장급 내부통제 전담인력을 각 1명씩 26명을 배치했다내부통제 전담인력은 관할 지역그룹 영업점의 내부통제 점검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금융소비자보호 활동을 수행한다영업 현장의 실제 내부통제 현황을 파악하고 상시 점검해 현장 밀착형 내부통제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이에 더해 영업점을 순회하며 직원들의 윤리의식 제고를 위한 내부통제 교육도 진행한다.

 

이상원 준법감시인은 “책무구조도 작성이 경영진과 직원 스스로 내부통제 주체라는 인식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내부통제 강화에 기여할 것이다”며“또한 내부통제 전담인력 조직 신설로 국내은행 내부통제 혁신방안에 따른 준법감시인력도 확대해 KB국민은행이 실행력 있는 현장중심 내부통제 체계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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