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子 한국에코에너지, 열분해유 공급계약 체결…"신사업 첫 성과"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진영은 자회사 한국에코에너지가 국내 대표 정유기업 ‘H사’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에코에너지는 영천공장에서 생산하는 열분해유 전량을 H사에 공급한다.
한국에코에너지는 공급계약과 더불어 H사와 열분해유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의 임가공 등 다방면에서 추가적인 사업협력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정부 차원에서 열분해 기술을 확대하기 위해 각종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인 만큼 양사 간의 협력관계가 장기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국에코에너지는 300~500℃의 열로 폐플라스틱·폐비닐을 분해해 열분해유를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폐기물 종합 재활용업 허가 및 자체 생산설비에 대한 최종 인허가 절차를 마쳤다. 한국에코에너지는 현재 가동 중인 설비 외에 올해 하반기까지 2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공급계약으로 열분해유 사업 부문에서의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국에코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계약 외에도 최근 열분해유를 석유정제 공정에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영천공장 인근에 소재한 정유사들이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며 “향후 3년간 CAPA(생산능력)를 8배 이상 확대해 영천공장에서만 30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게 1차 목표”라고 설명했다./hyk@seadaily.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강원랜드, 2024년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생 모집
- 2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 지적측량 및 드론활용 경진대회 ... 측량 ‘정선군’, 드론 ‘화천군’ 선정
- 3 평창군, 2024년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 참여기업 모집
- 4 속초시, 자원순환을 위한 교환사업 시행
- 5 '광주 서구형 스마트 돌봄' 성공사례…전국 지자체 시행된다
- 6 와이콤마, 똑똑한개발자와 MOU 체결
- 7 전주 팔복동 철길 '이팝나무 명소' 5월12일까지 개방
- 8 화순군, 청년 구직활동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
- 9 오니스트, ‘Ownist Garden Edition’ 기프트 세트 출시
- 10 뉴패러다임, 생성형 AI 활용 실무·피칭 스킬업 교육 프로그램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