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국내 심포지엄 개최
국내 대장암 전문의, 최신 치료 경향과 베그젤마 역할 공유
“오리지널 및 경쟁 시밀러 대비 사용·보관 기한 2배↑”
셀트리온제약에서 개최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심포지엄에서 참여자들이 발표를 듣고 있다.[사진=셀트리온제약]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대장암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김종광 경북의대 교수, 신상준 연세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임주한 인하의대 교수, 권민석 아주의대 교수, 범승훈 연세의대 교수가 연자로 참석해 대장암 최신 치료 경향에서 베그젤마의 역할을 공유했다.
심포지엄은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및 베그젤마 제품 소개, 진행성 대장암 현재 치료법 및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의 역할, 전이성 대장암에 대한 3차 이상 치료법까지 3개로 구성된 각 세션 발표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 소개된 베그젤마는 2022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해 같은 해 12월 국내 시판됐다. 별도의 안정성 시험을 통해 제조일로부터 사용기한이 오리지널 및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24개월) 대비 2배 늘어난 48개월로 확대됐다. 또 희석액 냉장 보관(2-8℃)에서도 기존제품 대비 2배 더 긴 60일로 허가를 받아 사용자 입장에서 약품 관리가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셀트리온제약은 올해 종합병원 중심의 마케팅을 강화해 베그젤마의 시장 내 입지를 더 공고히 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대장암 전문의들의 학술적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베그젤마의 제품의 효능과 안정성을 입증하는 기회였다”며, “앞서 국내 시장에서 트룩시마, 허쥬마가 쌓아 올린 성과를 토대로 성공적인 처방 확대를 이룰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mohyeyun@sedaily.com
황혜윤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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