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우리자산운용 남기천 대표가 차기 우리종합금융 대표로 내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남 대표가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대표이사추천위원회 등의 논의 절차를 거쳐 우리종합금융 대표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남 대표는 옛 대우증권 입사를 시작으로 고유자산운용본부장과 대체투자본부장 등을 지냈고, 이후 멀티에셋자산운용을 거쳐 지난해 3월 우리자산운용 대표를 맡았다.
남 대표는 여의도 증권가에서 잔뼈가 굵은 증권맨 출신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번 인사가 우리금융의 증권사 인수를 염두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우리금융이 온라인 펀드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한국포스증권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최종 딜이 임박했다는 의견도 나온다.
앞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임기 초부터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증권사 등의 인수를 검토해왔다.
이연아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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