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업계 ‘고객 잡기’ 분주…“노선 확대·서비스 개선”
[앵커]
늘어나는 항공 수요에 국내 LCC업계의 경쟁이 치열한 분위깁니다. 저비용에만 기대지 않고 신규 노선 취항과 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서고 있는데요.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티웨이항공이 오는 25~30일 중국 베이징 남쪽에 있는 다싱 국제공항에 취항합니다.
중국 항공사가 독점한 이곳에 취항하는 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처음입니다.
티웨이가 중국 대륙 노선을 확장하며 한국과 중국 여행객 잡기에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인천발 선양행 노선, 인천발 지난행 노선 등 중국 대륙을 오가는 노선도 연내 다시 재개 한다는 계획입니다.
진에어는 오는 5월부터 인천발 일본 미야코지마행 노선에 단독 취항합니다.
이 노선에 189석 규모의 B737-800을 투입해 주 5회 일정으로 운항하는 등 일본을 찾는 휴양객 수요 잡기에 나섭니다.
LCC들은 노선 확대 외에도 즐거운 여행을 위해 서비스 개선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기내식을 통해 한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식의 매운맛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점에 착안해 매콤 토마토 파스타와 매운맛 딱새우 비빔장 세트 등 국제선 사전 주문 기내식에 매운 한식 메뉴를 선보였습니다.
[싱크] 제주항공 홍보팀 관계자
"최근 해외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 K푸드의 매운 맛을 제주항공 기내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한식을 선호하는 내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기내 편리성을 늘리기 위한 와이파이 서비스도 확대에도 나서는 분위깁니다.
에어프레미아는 햇수로 4년째 전 노선에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진에어는 올해 1월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시범 도입했는데, 반응을 확인한 뒤 향후 확대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티웨이항공도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김효진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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