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기술 보유기업에 투자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IBK기업은행이 디지털 혁신기술 보유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전략적 투자(SI, Strategic Investment) 펀드 IBK 디지털 혁신 신기술투자조합을 설립했다.
펀드는 총 1,000억원 규모로 기업은행이 900억원, IBK캐피탈이 100억원을 출자하고, 중소·벤처기업 투자에 전문성을 갖춘 IBK캐피탈이 펀드 운용(GP)을 맡는다.
주요 투자대상은 기업은행과 전략적 협업이 가능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기술 보유기업과 차별화된 사업모델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플랫폼 기업 등이다.
기업은행은 이번 펀드를 통해 은행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디지털 신사업을 발굴하고, 은행과 혁신 기술 보유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 적극 투자해 혁신 기업 육성 등 얼어붙은 벤처 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투자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으로 기업은행의 디지털 혁신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연아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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