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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부여군, 마한·백제문화권 상생발전 교류 협약

전국 입력 2024-04-01 09:30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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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부여군수 등 왕인문화축제 찾아 우호교류 협약식

우승희 영암군수가 박정현 부여군수 등과 함께 우호교류 협약식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영암군]

[영암=신홍관 기자] 전남 영암군이 충남 부여군과 ‘우호교류 협약식’을 맺고 상생발전에 함께 노력키로 했다. 


지난해 10월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가 실시한 ‘북유럽 행복정책 벤치마킹’에서 인연을 맺은 양 지자체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마한·백제문화권으로 연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박정현 부여군수는 지난달 29일 영암군을 방문해 양측의 상호교류 시작을 알리고, 우승희 군수와 강찬원 영암군의회의장과 마한·백제문화권 교류를 선도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오후 영암왕인문화축제 주 무대에서는 양측의 교류에 의미를 더하는 ‘영암군-부여군 우호교류협약 체결 축하공연’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사)한국전통문화연구회 영암지부의 가야금 연주, 부여군 충남국악단의 설장구놀이, 경기·백제민요 등 공연이 열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우승희 군수는 “두 지역은 2,300년 전 함께 ‘마한’이었고, 2,000년 전 함께 ‘백제’였다. 마한·백제문화 공유를 기반으로 경제, 문화관광, 체육,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으로 상생발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 협약 체결은 찬란한 백제문화의 기초, 고대 마한의 중심 영암과 백제문화의 수도인 부여가 서로 상생하고,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일이다. 두 지역발전을 촉진하고, 양 군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도움을 주도록 연대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영암군은 서울 영등포구와 경남 산청군과 자매결연, 대구 동구와 우호교류 협약을 맺고 있다. 이날 부여군과 우호교류 협약이 자매결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교류를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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