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값’된 김… 동원 ‘양반김’ 가격 평균 15% 인상
산업·IT 입력 2024-05-24 18:21
수정 2024-05-24 19:28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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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조미김 시장 1위 기업인 동원F&B는 다음 달 1일부터 김 가격을 평균 15% 올린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대표 품목인 동원 '양반 들기름김'(4.5g 20봉)은 기존 9,480원에서 1만 980원으로 15.8% 오르며 1만 원을 넘게 됐습니다.
동원F&B는 김 가공 전 원재료인 원초 가격이 전년 대비 2배 가량 급등해 악화된 수익성을 감내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동원F&B에 앞서 CJ제일제당, 광천김, 대천김, 성경식품도 이달 초에 일부 김 제품의 가격을 10~30% 가량 올린 바 있습니다.
작황은 부진했지만, K-푸드의 인기에 글로벌 김 수요는 늘어난 것도 가격 인상 배경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번 인상은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 등 전 판매 채널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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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란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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