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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서 텀블러 세척하세요”…LG전자,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 협약 진행

산업·IT 입력 2024-05-27 13:48 수정 2024-05-27 15:08 황혜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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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부·스타벅스·자원순환사회연대와 스타벅스 종로R점서

마이컵, 텀블러 내·외부 동시 세척하는 ‘다방향 세척날개’ 적용

연내 B2B용 구독서비스로 정식 출시 예정…“ESG경영 고도화”

27일 서울 종로구 스타벅스 종로R점에서 한화진(왼쪽 두 번째) 환경부 장관, 손정현(왼쪽 세 번째)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 이현욱(오른쪽 다섯 번째)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 김미화(왼쪽 여섯 번째) 자연순환사회연대 이사장이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LG전자]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LG전자는 환경부, 스타벅스코리아, 자연순환연대와 함께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종로R점에서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김미화 자연순환사회연대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스타벅스 모든 매장에 마이컵을 순차 설치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커피 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과 매장 내 다회용컵 사용 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자원순환사회연대는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이를 통한 성과 모니터링 등 실효성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마이컵은 LG전자가 다회용컵 사용 확산을 위해 개발한 텀블러 세척기다.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차별화된 성능과 다방향 세척 등 기술 노하우를 집약했다. 고객은 세척기 상단 도어를 열고 텀블러를 뒤집어 넣은 후, 문을 닫고 터치 스크린이나 마이컵 앱에서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면 세척 후 푸쉬 알람으로 알려준다.


또 고객이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2가지 코스를 제공한다. 30초 이내의 빠른 세척을 원하는 고객은 ‘쾌속 코스’를, 유제품 등을 마신 후 보다 깨끗한 세척과 건조가 필요한 고객은 ‘꼼꼼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특히 마이컵은 사전 테스트 기간 고객 의견 조사 결과, 텀블러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와 뚜껑까지 세척하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텀블러 내·외부를 동시에 세척할 수 있는 다방향 세척날개를 적용했다. 또 효율적인 공간활용을 위해 슬림하고 컴팩트하게 디자인했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 말부터 스타벅스와 함께 일부 매장(경동1960, 숙명여대정문, 고대안암병원, 창원대로DT)에서 실제 제품을 테스트 검증한 바 있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 보급 확산을 통해 다회용컵 사용 문화 정착에 힘쓰겠다”며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다양한 ESG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마이컵을 연내 B2B용 구독서비스로 정식 출시한다. 이 서비스는 케어 매니저가 주기적으로 방문해 관리해준다. 또 마이컵 앱에서 텀블러 세척으로 탄소배출량을 얼마나 줄였는지 세척리포트를 보여주는 등 친환경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탄소절감에 동참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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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윤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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