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옥션, 낭만주의 정신 탐구하는 전시 ‘뉴 로맨틱스’ 개최
필립스(Phillips) 옥션은 오는 31일 서울에서 더 아티스트 룸(The Artist Room)과 함께 ‘뉴 로맨틱스(New Romantics)’ 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뉴 로맨틱스’ 전은 영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하는 신진 및 중견 예술가들이 낭만주의에 대해 재해석한 전시이다. 아티스트 23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이유진 갤러리에서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개최되며, 서울에서 처음 개최되는 세계적 아트페어 프리즈(Frieze) 및 키아프(Kiaf) 서울과 키아프 플러스(Kiaf PLUS)와 같은 기간에 개최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신진 작가 아니아 홉슨(Ania Hobson), 엘리 프랫(Ellie Pratt), 프란체스카 몰렛(Francesca Mollett), 크리스티 M 찬(Kristy M Chan)의 작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동시대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이미 국제적 입지를 다진 현대미술가인 캐서린 번하드(Katherine Bernhardt), 이시 우드(Issy Wood), 헤르난 바스(Hernan Bas), 애니 모리스(Annie Morris), 다나 슈츠(Dana Schutz) 등도 함께 조명될 예정이다.
필립스 옥션의 프라이빗 세일즈 디렉터이자 수석 스페셜리스트 헨리 하일리(Henry Highley)는 “’뉴 로맨틱스’ 전은 필립스가 예정된 경매를 위해 진행하던 옥션 프리뷰와는 달리 서울에서 개최하는 첫 기획전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더 아티스트 룸과 함께 각각의 작품에 깃들어 있는 예술가들의 고유한 시선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더 아티스트 룸의 창립자인 마일로 아스테어(Milo Astaire)는 “서울은 현대미술에 있어서 몹시 흥미로운 도시이자 시장”이라며 “더 아티스트 룸은 첫 번째 프리즈 서울이 열리는 기간 동안 이 특별한 전시를 필립스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2022년 9월 19일부터 10월 21일까지 필립스 홍콩 아시아 지사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정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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