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에이드리언 청(鄭志剛) 회장, 대구 경북에 마스크 1백만 장 기부
사진= 에이드리언 청 제공
에이드리언 청(鄭志剛) 회장은 국내 백미당의 홍콩과 중국 사업의 파트너이자 전략 투자자로 구호 활동과 해외 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이런 그가 한국에 1백만장의 마스크를 기부한다.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기부에 이어 한국이 네 번째로 기부한 의료 등급 수술용 마스크는 대한민국에서 순차적으로 확진자 수가 가장 많고 코로나19 피해가 큰 대구와 경북 지역에 우선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1월부터 청 회장이 이끄는 홍콩계 재벌 뉴월드 그룹은 미화 7백만 달러와 4백50만개의 수술용 마스크를 병원과 사회적 기업, 그리고 대중에게 기부했다. 청 회장의 팀은 홍콩 내 소재 분석 및 나노 기술 업체 마스타 다이내믹사와의 파트너쉽으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차단하고 박멸까지 가능한 차세대 보급형 마스크를 개발 중이며 글로벌 유통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그의 글로벌 자선 기획 #LoveWithoutBorders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일 생산량 최대 2십만 개의 마스크를 제작할 수 있는 생산 라인을 빠르면 4월 중순에 마련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바이러스 박멸이 가능한 나노 기술을 사용한 차세대 마스크 개발을 하고 있다.
그는 이번 기부에 앞서 "스스로 한국의 오래된 친구라고 자랑스럽게 여기며 한국의 국가 유산과 문화 그리고 비즈니스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바탕으로 한 유대 관계에 긍지를 갖고 있다."며 "이 싸움에서 이길 유일한 길이 바로 기술 능력과 혁신 그리고 국제적 협조를 통해 함께 협력하는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전했다. /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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