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 토이 브랜드 ‘베어브릭’ 협업으로 한정판 컬렉션 제품 출시 예정
[사진= 프라이]
컨템퍼러리 유니섹스 브랜드를 지향해왔던 ‘프라이(FREI, 디렉터 유주형)’가 토이 브랜드 ‘베어브릭(BE@RBRICK)’과의 협업 제품을 오는 30일 한정판으로 출시 예정이다.
베어브릭은 곰 모양의 플랫폼 토이 브랜드이다. 플랫폼 토이는 형태는 바뀌지 않으면서 시리즈와 컬렉션마다 참여하는 디자이너나 브랜드에 따라 디자인과 패턴이 변하는 장난감 인형을 말한다. 해당 브랜드는 국내 패션 브랜드와 진행하는 두 번째 협업이며, 400% 베어브릭은 최초의 협업이다.
또한 베어브릭은 최근 키덜트 토이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 해당 브랜드는 ‘메디콤 토이(MEDICOM TOY)’에서 2001년부터 출시한 아트 토이이다. 100%, 400%, 1,000% 등 다양한 크기로 제작되며 매번 색다른 협업으로 많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베어브릭 관계자는 “프라이는 한국 내에서 수많은 셀럽들과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이 있는 브랜드라고 판단했고, 이번 협업으로 양사 간의 브랜드 이미지를 상승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일본 내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 브랜드와의 협업은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도 많은 한국 브랜드와의 협업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프라이와 베어브릭의 이번 협업 제품은 외계인에게서 영감을 받은 컨셉으로 야광 소재를 사용해 제작되었으며, 어두운 공간에서도 밝게 빛나는 우주공간 속 외계인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냈다. 베어브릭 특유의 감성과 외계인의 이미지가 잘 어우러진 이번 협업 제품은 100%와 400% 세트로 300개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었다.
이번 프라이 X 베어브릭 컬렉션을 기획한 프라이의 ‘유주형 디렉터’는 “매년 한정 수량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으로 제작되는 베어브릭 한정판 에디션을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에 대한 저변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컨템퍼러리 유니섹스 브랜드를 지향해왔던 프라이는 이번 FW 시즌 코지 웨어 트레이닝복 라인의 런칭과 함께 브랜드 리뉴얼을 감행했다. 인종의 다양성과 각자의 개성을 컬러로 표현한 이번 브랜드 리뉴얼은 ‘YOUR COLOR’S ARRIVED’라는 슬로건 아래 자신에게 어울리는 컬러가 모두 다를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소비자 본인이 어울리는 컬러를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자극을 주는 것이 이번 브랜드 리뉴얼 컨셉의 의미이다.
당사는 올 12월 키즈 라인의 런칭을 계획 중이며, 이를 통해 온 가족이 다양한 색깔의 동일한 컨셉의 옷을 즐겨 입을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패밀리 웨어 브랜드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프라이와 베어브릭의 협업 관련 제품들은 프라이의 공식 홈페이지와 아트모스 오프라인 스토어,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 무신사 테라스, 베어브릭 공식수입원 킨키로봇 신사점에서 오는 11월 30일에 만나볼 수 있다. /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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