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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갤러리 밀집한 문화 부촌ㆍㆍ논현동에 선보이는 오피스텔 주목

S경제 입력 2021-06-17 13:55 박진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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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촌을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업는 것이 바로 갤러리다. 구매력 있는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다보니 부촌의 이동에 따라 갤러리 밀집 지역도 변화를 거듭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국내 갤러리 밀집 지역의 시초는 서울 인사동이다. 조선 시대부터 골동, 서화거리가 있었던 이 지역은 1970년대에 현대화랑, 선화랑, 동산방화랑, 노화랑 등이 들어서며 미술가로 부상했다.

 

이후 1980년대 후반, 고급 주택가가 형성된 평창동에 가나아트갤러리가 들어선 것을 계기로 이 일대가 강북의 대표 갤러리 밀집 지역을 이루게 됐다. 하지만 2000년대 부의 흐름이 강남으로 향하면서 주요 갤러리들이 청담동으로 모여들었다.

 

이어 2010년대 들어서는 한남동 일대가 갤러리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04년 삼성미술관 리움이 둥지를 튼 한남동 일대는 유엔빌리지, 한남더힐, 나인원 한남 등 고급 주거 단지가 형성되면서 미술계의 새로운 중심지로 입지를 다진 것이다.

 

미술 작품 전시 공간인 갤러리와 부촌의 흐름과 같이하는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갤러리는 자산가들의 수준 높은 문화 생활을 표현하는 창구임과 동시에, 미술품 구입을 통해 부의 과시와 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기 때문이다. 갤러리에 방문하는 다른 자산가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소셜 살롱이 된다는 점도 자산가들이 갤러리를 사랑하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갤러리 밀집 지역은 구매력 높은 자산가들이 많은 곳이라고 볼 수 있다라며 갤러리를 중심으로 고급 매장과 식당 등도 속속 자리한다는 점에서, 단순히 부자 동네를 넘어 트렌드를 주도하는 문화 부촌이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라고 전했다.

 

■ 유명 갤러리 밀집한 논현동에서 선보이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최근에는 논현동 일대가 주목받고 있다. ‘논현 아펠바움’, ‘아크로힐스 논현’, ‘논현 라폴리움등 고가 주거 단지가 밀집한 논현동 일대는 구매력 높은 컬렉터들이 많아 이미 유명 갤러리가 다수 위치해 있다. 여기에 하이엔드 오피스텔도 속속 조성되자, 20~30대의 젊은 컬렉터 유입을 기대한 갤러리들의 호응도 높아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단지로 아스티 논현을 꼽을 수 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242-52번지 일원에 조성되는아스티 논현은 지하 2~지상 20층 규모에 전용면적 48~57㎡의 주거용 오피스텔 81실로 구성된다.

 

특히 아스티 논현은 하이엔드의 끝은 미학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갖춘 브랜드 아스티(ASTY)가 적용된 첫 번째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그 상징성도 크다. 브랜드 네이밍에 걸맞게 단지는 외부 입면부 내부의 작은 마감재까지 미학적 라이프 스타일을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외관은 몬드리안의 추상화 같은 격자 반복 구성을 적용해 단순하면서도 입체적이고, 고요하면서도 압도적인 입면을 구현했다. 주 출입구에 위치한 로비에는 2개 층으로 이어진 나선형 계단을 배치해 라운지의 메인 동선을 만들어 주는 것은 물론, 곡선의 미학을 보여주는 오브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내부 곳곳에도 미학적 가치를 더했다. 일반 오피스텔 대비 높은 천장고 설계로 펜트하우스급 개방감을 느낄 수 있으며, 공간을 미학적으로 분리함과 동시에 자유로운 동선을 만들어주는 회전형 벽체와 모던한 슬라이딩 도어가 적용된다.

 

여기에 이탈리아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인모듈노바(Modulnova)’, 이탈리아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인리마데시오(Rimadesio)’. ‘판티니(Fantini)’ 수전, ‘디에디트(The Edit)’ 조명, ‘타켓(Tarkett)’ 마루 등 유럽의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를 곳곳에 적용해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신경썼다.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된다. 최상층에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하는 파티풀이 만들어지며, 혼자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사우나, 소규모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쉐프키친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발렛파킹, 룸 클리닝 등 수준 높은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될 계획이다.

 

롯데타워 시그니엘, 나인원 한남, 신사역 멀버리힐스, 펜트힐 캐스케이드 등 하이엔드 주거 시설을 선도하고 있는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 사업의 안정성도 기대된다.

 

한편 아스티 논현의 미학적 가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아스티 갤러리가 오는 18일 오픈한다. 아스티 갤러리는 서울 강남구 학동로 일대에 위치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박진관 기자 nomad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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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관 기자 디지털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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