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상식] 당뇨 질환자, 눈 건강 방치했다가는 위험
S생활 입력 2021-10-14 13:33
정의준 기자
당뇨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눈 당뇨'라고 불리는 안질환 ‘당뇨망막병증’이 발생 가능성이 높아 꾸준하게 눈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 질환으로 인해 눈의 망막 혈관에 부종과 출혈을 일으키는 증상을 일컫는다. 당뇨 질환 자체가 합병증을 일으키는 대사질환으로 몸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는데 당뇨망막병증의 경우 눈에 찾아오는 당뇨인 셈이다.
당뇨망막병증은 크게 비증식성 당뇨망막병증과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으로 종류가 구분된다. 비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의 경우 당뇨망막병증의 초기 또는 대부분 나타나는 증상으로 망막 내 모세혈관에서 출혈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망막의 부종과 시력저하 등의 이상 증세를 유발한다.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은 비증식성보다 심화된 증상으로 망막에 혈액이 원활히 공급되지 못해 생긴 신생혈관이 터져 출혈, 망막박리 안압상승을 유발하며, 심각할 경우 실명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 올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다.
따라서 당뇨 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 눈에 직접적인 이상증세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안과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도움말 : 최정원 JW(제이더블유)안과 원장
정의준 기자 디지털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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