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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상공회의소, ‘2022년 이코노믹 아웃룩’ 성료

S경제 입력 2022-01-24 14:19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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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프랑크 로바식 독일무역투자진흥처 한국대표,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독일대사관 대사, 양충모 새만금개발청 청장, 박현남 한독상공회의소 회장, 마틴 행켈만 한독상공회의소 대표

한독상공회의소는 새만금개발청과 함께 지난 20일 개최한 ‘2022년 이코노믹 아웃룩’ 행사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일 선거 이후 한-독 경제 관계의 정치적 변화와 한국 경제 전망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자리로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현장 참석인원을 제한하고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마틴 행켈만 한독상공회의소 대표와 박현남 회장의 환영인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독일대사관 대사, 김웅 한국은행 조사국장, 프랑크 로바식 독일무역투자진흥처 한국대표, 줄리아나 리 도이치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연설자로 참여해 심도 있는 발표를 진행했다.


마틴 행켈만 한독상공회의소 대표는 “한-독 비즈니스 관계는 지난 몇 년간 많은 독일 기업들에게 상당히 중요해진 부분”이라며 “이번 ‘2022년 이코노믹 아웃룩’에서 발표한 경제전망은 추가 성장의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현남 한독상공회의소 회장은 “미국 연준의 연내 조기 기준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이 예상보다 빨라지고 강도가 세지면서, 한국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오늘 이코노믹 아웃룩 행사는 2022년 경제 전망과 함께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화와 리스크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시기적절한 행사였다”고 덧붙였다.


'정치적 변화의 시대, 한-독 양국 관계에 미치는 영향' 주제로 연설한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독일대사관 대사는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전례 없는 세계적 도전에 직면하면서 역동적이고 오랫동안 이어온 독일과 한국의 우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독일과 한국은 가까운 파트너로서 코로나19 팬데믹, 기후변화, 핵심기술의 공급망 문제 등과 같은 세계적인 과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나란히 하고 있다. 양국은 규칙 기반의 국제 질서를 강화하고 경제와 국민을 위한 성장과 번영을 이루겠다는 결의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의 거시경제 전망 및 향후 도전과제’를 주제로 발표한 김웅 한국은행 조사국장은 “코로나 관련 불확실성이 있기는 하지만 국내 경제는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위기 이후 구조적 취약성이 심화되고 경제 환경도 빠르게 변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 위기를 불균형을 완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계기로 활용한다면 한국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프랑크 로바식 독일무역투자진흥처 한국대표는 “한-독 무역과 독일의 직접투자는 지난 2021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며 “2022년 전망도 긍정적이다. 한국 내 독일기업과 독일 내 한국기업의 직접투자 프로젝트가 가장 많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전자, 바이오, 전기 모빌리티 등과 같은 성장 산업이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으로 참여한 줄리아나 리 도이치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경제 발전 과도기부터 코로나19와의 공존까지’ 발표를 통해 "올해는 아시아의 성장 프리미엄이 회복할 수 있는 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중국인민은행을 제외한 아시아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도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2022년 이코노믹 아웃룩’을 함께 진행한 양충모 새만금개발청 청장은 “새만금은 7GW의 재생에너지 단지와 산업단지가 함께 있는 세계 유일의 지역으로 RE100이 가능하여 환경과 경제발전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시대정신에 부합한다”라며 “새만금은 그린성장과 신산업의 중심지로서 개발해 나갈 것이므로 기업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최고의 투자처다”라고 말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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