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도 배달의민족에 이어 수수료 0%...배달앱 시장은 치킨게임 중
입력 2015-07-29 18:35
박호현 기자
배달음식 주문 앱 ‘요기요’가 배달 수수료 모두 0%로 낮춘다고 29일 밝혔다. 경쟁사인 배달의민족도 지난 28일 수수료를 0%로 낮춘 바 있다. 이에 대표적인 스타트업 업계인 배달앱 업체들의 치킨게임으로 업계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요기요에 따르면 오는 8월 중 주문중개 수수료와 외부결제수수료까지 모든 수수료가 없는 상품을 출시한다. 출시 이후 배달 음식점은 일정 수준의 월 고정비만 부담하면 결제 방식이나 주문 건 수에 상관없이 결제 수수료까지 0%로 계약 전환 또는 신규 가맹할 수 있다. 요기요 관계자는 “월 고정비는 경쟁 배달앱이 청구하는 월 광고비보다 비슷하거나 저렴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쟁 관계에 있는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하루 걸러 수수료 수익을 포기하면서 업계 1·2위 업체들의 수익성도 악화될 전망이다. 배달의민족의 경우 수수료 수익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연간 약 30%(약 90억원)였다. 나머지는 광고 매출이다. 요기요는 수수료 수익이 전부인데, 8월부터 배달 음식점에게 받는 고정비로 수익 구조를 바꾼다.
요기요 관계자는 “이번 상품 출시를 위해 주문 수수료를 0%로 낮춘 상품을 7월1일부터 시범 운영해오고 있었다”며 “앞으로 수수료 납부 대신 고정비로 바꿀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면서 가맹점주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데 됐다”고 밝혔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co.kr
요기요에 따르면 오는 8월 중 주문중개 수수료와 외부결제수수료까지 모든 수수료가 없는 상품을 출시한다. 출시 이후 배달 음식점은 일정 수준의 월 고정비만 부담하면 결제 방식이나 주문 건 수에 상관없이 결제 수수료까지 0%로 계약 전환 또는 신규 가맹할 수 있다. 요기요 관계자는 “월 고정비는 경쟁 배달앱이 청구하는 월 광고비보다 비슷하거나 저렴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쟁 관계에 있는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하루 걸러 수수료 수익을 포기하면서 업계 1·2위 업체들의 수익성도 악화될 전망이다. 배달의민족의 경우 수수료 수익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연간 약 30%(약 90억원)였다. 나머지는 광고 매출이다. 요기요는 수수료 수익이 전부인데, 8월부터 배달 음식점에게 받는 고정비로 수익 구조를 바꾼다.
요기요 관계자는 “이번 상품 출시를 위해 주문 수수료를 0%로 낮춘 상품을 7월1일부터 시범 운영해오고 있었다”며 “앞으로 수수료 납부 대신 고정비로 바꿀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면서 가맹점주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데 됐다”고 밝혔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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