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조직개편… "일자리 창출·지역관광 활성화"
입력 2015-10-14 20:20
글·사진=최수문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관광 산업 일자리 창출, 지역관광 활성화, 미래성장동력 발굴, 외래관광객 유치 촉진 등 4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최근 단행했다. 이를 위해 공사 내에 창조관광사업단과 전략투자사업센터·관광콘텐츠실·지역광역본부 등을 신설했다.
14일 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관광공사는 서울 청계천변 문화창조벤처단지의 기존 서울센터 조직을 '창조관광사업단'으로 개편했다. 이 사업단은 창업지원·청년취업 관련 부서들을 한곳으로 모아 일자리 창출 전담창구의 역할을 하게 된다. 관광벤처와 정보기술통신(ICT)의 결합을 통해 융합벤처를 발굴하겠다는 것이다. 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업도 강화한다.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중 ICT를 기반으로 하는 네이버(강원), 다음카카오(제주)와 함께 협업과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역밀착형 지속 가능 관광 및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방점을 뒀다. 이를 위해 기존 지역관광실에서 새롭게 '관광콘텐츠실'을 신설했다. 공사는 관광콘텐츠실을 통해 중소기업청 등 유관기관들과의 협업사업을 적극 발굴, 글로벌 전통시장 활성화 및 도시재생 등에 역량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지방 관광상품의 통합마케팅으로 국내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역광역본부' 제도를 도입됐다. 시범신설되는 경상권본부는 경상권의 대표상품 개발과 공동 해외마케팅 등을 전개해나가게 된다.
또 신설되는 '전략투자사업센터'는 관광 산업의 미래성장동력 발굴한다. 지자체와 함께 신수종사업을 개발, 수익성에 더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중국인 관광객(유커) 유치 확대를 위해 기존 중국팀을 '중국마케팅센터'로 격상했다. 센터는 중국 대상 마케팅과 함께 유커의 지방분산전략 수립, 중국인 개별관광객 맞춤형 상품 개발 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집중 지원하기 위해 '평창올림픽지원센터'를 신설했다. 관광공사 측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취약한 관광 산업의 체질을 강하게 만들어 일자리를 활발히 창출해내고 지역관광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관광 기반을 전국적으로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최수문기자 chs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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