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이종목] 대우조선 보유 지분 블록딜에… 두산엔진 급락
입력 2015-10-20 17:30
박준호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보유 중이던 두산엔진(082740) 지분을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로 처분했다는 소식에 두산엔진이 급락했다.
두산엔진은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595원(12.84%) 하락한 4,04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6일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이다.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2·4분기 대규모 영업적자에 따른 구조조정 차원에서 기존에 보유 중이던 두산엔진 주식 506만주(지분율 8.06%)를 블록딜하려고 시도한 것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전날 장 종료 직후 KDB대우증권과 NH투자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블록딜을 진행했다. 할인율은 19일 종가(4,635원) 대비 9~15% 수준으로 주당 매매가격은 3,940~4,218원으로 제시됐다. 하지만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을 받지 못해 전체 물량의 54%만 소화되는 데 그쳤다. 거래 규모는 120억원으로 추산된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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