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월 수령액 300만원 넘는 부부 탄생
입력 2017-05-18 18:14
수정 2017-05-18 18:49
정훈규 기자
4월 부부합산 최고 수령액 302만원 …적정생활비 이상
“국민연금 부부 가입으로 노후생활비 충당 가능“
부부수급자 26만쌍 육박… 여성가입자 증가 추세
남편과 아내가 함께 국민연금을 받는 부부수급자 중 월 합산 수령액이 300만원을 넘는 사례가 나왔습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부부 합산 최고 수령액은 월 302만4,000원이었습니다.
이 부부는 매달 남편은 156만8,000원, 아내는 145만6,000원을 받습니다.
이는 국민연금연구원이 50대 이상 중고령자 부부가 표준적인 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조사해 발표한 적정생활비 237만원을 훌쩍 뛰어넘은 금액입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이런 조사결과에 비춰볼 때 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에 가입해 노령연금을 받는다면 자녀세대에 기대지 않고 자체적으로 노후에 필요한 생활비의 상당 부분을 충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맞벌이 증가 추세에 여성 직장가입자 수가 많아지고 임의가입 형태로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전업주부도 늘면서 노령연금을 함께 받는 부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부부수급자는 2010년 약 11만쌍이었는데 지난해말에는 26만쌍에 육박했습니다.
“국민연금 부부 가입으로 노후생활비 충당 가능“
부부수급자 26만쌍 육박… 여성가입자 증가 추세
남편과 아내가 함께 국민연금을 받는 부부수급자 중 월 합산 수령액이 300만원을 넘는 사례가 나왔습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부부 합산 최고 수령액은 월 302만4,000원이었습니다.
이 부부는 매달 남편은 156만8,000원, 아내는 145만6,000원을 받습니다.
이는 국민연금연구원이 50대 이상 중고령자 부부가 표준적인 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조사해 발표한 적정생활비 237만원을 훌쩍 뛰어넘은 금액입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이런 조사결과에 비춰볼 때 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에 가입해 노령연금을 받는다면 자녀세대에 기대지 않고 자체적으로 노후에 필요한 생활비의 상당 부분을 충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맞벌이 증가 추세에 여성 직장가입자 수가 많아지고 임의가입 형태로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전업주부도 늘면서 노령연금을 함께 받는 부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부부수급자는 2010년 약 11만쌍이었는데 지난해말에는 26만쌍에 육박했습니다.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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