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현대차 ‘수소전기차’… 친환경차 입지 강화
산업·IT 입력 2017-08-17 18:30
수정 2017-08-17 18:52
김혜영 기자
[앵커]
현대차가 미래 자동차 시장을 이끌어갈 ‘친환경차’로 평가받는 수소전기차를 공개했습니다. 2013년 세계 최초로 양산형 모델 ‘투싼ix’ 를 출시했던 현대차의 두번째 모델인데요. 수소전기차는 배기가스가 전혀 없고 미세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어, 궁극의 ‘친환경차’로 꼽힙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친환경차 시장 패권을 쥐기 위한 ‘친환경차’ 중장기 로드맵도 발표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의 야심작 2세대 수소전기차입니다.
수소전기차는 수소 연료를 외부 산소와 결합시켜 전기를 만들고 이 전기가 모터를 돌려 자동차를 움직이는 원리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2세대 수소전기차는 올해 말 양산에 돌입해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광국/현대차 부사장
“저희 현대자동차는 오늘 선보인 2세대 신차를 통해 수소전기차의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더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전기차부터 수소전기차까지 친환경 파워트레인으로 패러다임 변화를 그 누구보다 철저히 준비하고 빠르게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
2세대 수소전기차는 한번 충전으로 580km 이상 달릴 수 있습니다.
1세대 ‘투싼ix’에(415km) 비해 주행거리가 대폭 늘었습니다.
또한, 연료 전지의 특성상 추운 지방에서 시동이 잘 안걸린다는 점을 개선해 영하 30도에서도 시동이 걸릴 수 있도록 설계에 공을 드렸습니다.
2세대 수소전기차는 달리는 공기청정기로도 불립니다.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는 고성능 공기필터가 탑재되어 차량 운행 시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매연을 내뿜는 디젤차와 달리 수소전기차가 ‘친환경차’의 대명사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현대차는 친환경차 로드맵도 공개했습니다.
2020년까지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총 31종의 ‘친환경차’를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2018년 상반기 한번 충전으로 390km 이상 달릴 수 있는 소형 SUV ‘코나’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차 시장 우위를 공고히 한다는 복안입니다.
한편,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개념이 생소한 일반인들이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공동으로 여의도 한강공원에 ‘수소전기하우스’를 개관했습니다.
2세대 수소전기차가 전시돼 있고, 수소전기차가 발생하는 전력이 차를 움직이는 대신 실내 공간으로 들어와 에어컨 등 가전 제품을 작동시키는 모습 등을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소혜영/영상취재 장태훈]
현대차가 미래 자동차 시장을 이끌어갈 ‘친환경차’로 평가받는 수소전기차를 공개했습니다. 2013년 세계 최초로 양산형 모델 ‘투싼ix’ 를 출시했던 현대차의 두번째 모델인데요. 수소전기차는 배기가스가 전혀 없고 미세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어, 궁극의 ‘친환경차’로 꼽힙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친환경차 시장 패권을 쥐기 위한 ‘친환경차’ 중장기 로드맵도 발표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의 야심작 2세대 수소전기차입니다.
수소전기차는 수소 연료를 외부 산소와 결합시켜 전기를 만들고 이 전기가 모터를 돌려 자동차를 움직이는 원리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2세대 수소전기차는 올해 말 양산에 돌입해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광국/현대차 부사장
“저희 현대자동차는 오늘 선보인 2세대 신차를 통해 수소전기차의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더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전기차부터 수소전기차까지 친환경 파워트레인으로 패러다임 변화를 그 누구보다 철저히 준비하고 빠르게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
2세대 수소전기차는 한번 충전으로 580km 이상 달릴 수 있습니다.
1세대 ‘투싼ix’에(415km) 비해 주행거리가 대폭 늘었습니다.
또한, 연료 전지의 특성상 추운 지방에서 시동이 잘 안걸린다는 점을 개선해 영하 30도에서도 시동이 걸릴 수 있도록 설계에 공을 드렸습니다.
2세대 수소전기차는 달리는 공기청정기로도 불립니다.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는 고성능 공기필터가 탑재되어 차량 운행 시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매연을 내뿜는 디젤차와 달리 수소전기차가 ‘친환경차’의 대명사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현대차는 친환경차 로드맵도 공개했습니다.
2020년까지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총 31종의 ‘친환경차’를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2018년 상반기 한번 충전으로 390km 이상 달릴 수 있는 소형 SUV ‘코나’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차 시장 우위를 공고히 한다는 복안입니다.
한편,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개념이 생소한 일반인들이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공동으로 여의도 한강공원에 ‘수소전기하우스’를 개관했습니다.
2세대 수소전기차가 전시돼 있고, 수소전기차가 발생하는 전력이 차를 움직이는 대신 실내 공간으로 들어와 에어컨 등 가전 제품을 작동시키는 모습 등을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소혜영/영상취재 장태훈]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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