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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후보자 사퇴 거부…“역사에 무지해 생긴 일”

경제·사회 입력 2017-08-31 17:06 수정 2017-08-31 19:06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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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과 정부수립 개념 다르다는 것 처음 알게 됐다”
“자녀 이중국적, 미국서 일하는 동안 자녀 낳아”
‘진화론 부정’ 종교적 편향 논란에 “직무 영향 없을 것”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독재 미화와 뉴라이트 역사관 옹호 논란과 관련해 “역사에 무지해 생긴 일”이라면서 “국민 여러분에게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국가에 공헌할 일이 있다”면서 자진 사퇴 의사가 없음을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신문 칼럼에 건국 70주년이라고 쓴 것을 확인했는데 부끄러운 일이지만 건국과 정부수립의 개념이 다르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자녀의 이중국적에 관해서는 “미국에 일하러 가 있는 3년 동안 둘째와 셋째를 낳았고 미국에서 살아야 했기 때문에 미국 시민권을 등록했다”면서 “아직은 만 15세, 13세로 어리기 때문에 국적을 선택할 때 본인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주려고 한다”고 해명했습니다.
진화론을 부정하고 성경 내용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겠다는 한국창조과학회 이사로 활동해 종교적 편향성 논란을 빚기도 한 박 후보자는 자신의 종교가 중기부 장관 직무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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