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분할한다고 주가 오르는 것 아냐…실적이 중요
증권 입력 2018-02-05 17:44
수정 2018-02-05 19:07
김성훈 기자
액면분할한다고 주가 오르는 것 아냐…실적이 중요
액면분할 결정 한 달 뒤 주가 오른 회사 55.6% 불과
한달 뒤 주가 같았던 기업 3%·주가 내린 기업은 44%
증시 전문가 “단기성 이벤트보다 기업 실적에 주목”
지난 3년간 액면분할을 결정한 상장사 가운데 한 달 후 주가가 오른 기업은 절반 가량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액면분할한다고 모두 주가가 오르는 게 아니란 뜻입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015∼2017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액면분할한 기업은 모두 99곳으로, 이들 가운데 액면분할을 결정하고서 한 달 뒤 주가가 오른 상장사는 55곳(55.6%)에 그쳤습니다.
한 달 후 주가가 같았던 기업은 3곳(3%)이었고, 오히려 주가가 내려간 업체는 44곳(44.4%)에 달했습니다.
액면분할이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수는 있지만, 주가의 방향이나 흐름 자체를 결정하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기업의 주가는 단기성 이벤트보다는 기업의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액면분할 결정 한 달 뒤 주가 오른 회사 55.6% 불과
한달 뒤 주가 같았던 기업 3%·주가 내린 기업은 44%
증시 전문가 “단기성 이벤트보다 기업 실적에 주목”
지난 3년간 액면분할을 결정한 상장사 가운데 한 달 후 주가가 오른 기업은 절반 가량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액면분할한다고 모두 주가가 오르는 게 아니란 뜻입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015∼2017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액면분할한 기업은 모두 99곳으로, 이들 가운데 액면분할을 결정하고서 한 달 뒤 주가가 오른 상장사는 55곳(55.6%)에 그쳤습니다.
한 달 후 주가가 같았던 기업은 3곳(3%)이었고, 오히려 주가가 내려간 업체는 44곳(44.4%)에 달했습니다.
액면분할이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수는 있지만, 주가의 방향이나 흐름 자체를 결정하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기업의 주가는 단기성 이벤트보다는 기업의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김성훈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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