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블록체인 잡아라’ 기술 선점 경쟁
금융 입력 2018-02-21 17:57
수정 2018-02-21 18:56
양한나 기자
[앵커]
은행권이 오는 7월 블록체인 공동인증 시스템 사업 시작을 앞두고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시중은행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준비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최근 비자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해외기업 송금 서비스 ‘비자 B2B 커넥트’의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이미 세계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컨소시엄 R3CEV의 사후송금방식 무역금융 프로젝트, 국내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신한은행, 리플 아시아사와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실시간 해외송금 시스템 사전 검증을 진행 중입니다. 또 LGCNS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KEB하나은행은 미국 IT기업 오라클과 협력해 글로벌 통합 플랫폼 ‘GLN’(글로벌 로열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블록체인, 전자화폐, AI 등 신기술 영역을 함께 연구하기로 했습니다.
NH농협은행도 블록체인 컨소시엄 R3CEV에 가입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상용화한 경험이 있는 핀테크 기업들과도 기술제휴와 공동연구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들은 오는 4월 은행이 참여하는 은행권 블록체인 공동인증 시스템 사업 시범 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오는 7월 상용화될 예정으로, 주요 시중은행들이 발빠르게 준비 작업에 나서고 있는 것입니다.
블록체인 공동인증 시스템이 상용화되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등록된 인증서를 한 번만 발급받아 18개 은행에서 이를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밀번호도 문자와 숫자, 특수부호를 조합해 복잡하게 만들어야 하는 기존 방식에서 지문이나 패턴, 핀번호 등으로 간편하게 바뀔 전망입니다.
공인인증서 유효기간 갱신 기간도 기존 1년에서 3년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은행권이 오는 7월 블록체인 공동인증 시스템 사업 시작을 앞두고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시중은행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준비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최근 비자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해외기업 송금 서비스 ‘비자 B2B 커넥트’의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이미 세계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컨소시엄 R3CEV의 사후송금방식 무역금융 프로젝트, 국내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신한은행, 리플 아시아사와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실시간 해외송금 시스템 사전 검증을 진행 중입니다. 또 LGCNS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KEB하나은행은 미국 IT기업 오라클과 협력해 글로벌 통합 플랫폼 ‘GLN’(글로벌 로열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블록체인, 전자화폐, AI 등 신기술 영역을 함께 연구하기로 했습니다.
NH농협은행도 블록체인 컨소시엄 R3CEV에 가입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상용화한 경험이 있는 핀테크 기업들과도 기술제휴와 공동연구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들은 오는 4월 은행이 참여하는 은행권 블록체인 공동인증 시스템 사업 시범 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오는 7월 상용화될 예정으로, 주요 시중은행들이 발빠르게 준비 작업에 나서고 있는 것입니다.
블록체인 공동인증 시스템이 상용화되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등록된 인증서를 한 번만 발급받아 18개 은행에서 이를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밀번호도 문자와 숫자, 특수부호를 조합해 복잡하게 만들어야 하는 기존 방식에서 지문이나 패턴, 핀번호 등으로 간편하게 바뀔 전망입니다.
공인인증서 유효기간 갱신 기간도 기존 1년에서 3년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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