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핵과학자 “완전 북한 비핵화는 불가능…민수용 전환이 최선”
입력 2018-06-26 17:44
수정 2018-06-26 18:49
정창신 기자
미국의 세계적인 핵 물리학자인 지그프리드 헤커 박사가 북한의 핵무기 시설을 민수용으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북한 비핵화 프로그램을 제안했습니다.
헤커 박사는 미국 외교안보 전문지 ‘포린폴리시’에 보낸 공동기고문에서 “완전한 비핵화는 불가능한 목표”라며 이 같은 견해를 제시했습니다.
그는 “북한이 과거에도 ‘민수용 핵시설 운용은 주권 사안’이라고 강조했듯이 이번에도 같은 주장을 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헤커 박사 이어서 “북한으로서는 폭탄 대신 원자력 전기나 원자력 의료를 국민에 제공할 수 있고, 미사일 대신 기상예측이나 자연재해 완화를 위해 인공위성을 쏘는 평화로운 우주 프로그램을 운용할 수 있다”며 이 같은 용도 전환이 이뤄지려면 북한이 현재 보유한 핵무기에 대한 중단, 점진적 철폐, 제거 절차를 밟아야 할 것이라고 전제를 달았습니다./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헤커 박사는 미국 외교안보 전문지 ‘포린폴리시’에 보낸 공동기고문에서 “완전한 비핵화는 불가능한 목표”라며 이 같은 견해를 제시했습니다.
그는 “북한이 과거에도 ‘민수용 핵시설 운용은 주권 사안’이라고 강조했듯이 이번에도 같은 주장을 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헤커 박사 이어서 “북한으로서는 폭탄 대신 원자력 전기나 원자력 의료를 국민에 제공할 수 있고, 미사일 대신 기상예측이나 자연재해 완화를 위해 인공위성을 쏘는 평화로운 우주 프로그램을 운용할 수 있다”며 이 같은 용도 전환이 이뤄지려면 북한이 현재 보유한 핵무기에 대한 중단, 점진적 철폐, 제거 절차를 밟아야 할 것이라고 전제를 달았습니다./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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