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8개월 만에 금리 인상 소수의견... 8월에 올리나?
금융 입력 2018-07-12 22:09
수정 2018-07-12 22:11
이아라 기자
[앵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50%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소수의견이 8개월 만에 등장하면서, 시장에서는 하반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점치고 있습니다. 이아라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소수의견이 나왔습니다.
한은 이주열 총재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지만, 금통위원 7명 중 한 명이 0.25%포인트 인상 의견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은 작년 10월에도 금리 인상 소수의견을 냈습니다.
금통위는 한 달 뒤인 11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금융시장에서는 금통위 소수의견을 가장 강력한 금리 조정 신호로 받아들입니다.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예상하고 대비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한은이 시그널을 주는 거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인터뷰]
윤여삼 연구원/ 메리츠종금증권
“한은 추천 금통 위원이 (금리 인산 소수의견을) 제시했다는 점하고... 금리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계속 표명하고 있는 메인 시그널이라고 보거든요.”
이 총재는 그러나 “8월 금리 인상 시그널로 봐도 되냐”는 질문에 대해 즉답을 피했습니다.
[인터뷰]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1358 “한 분이 소수의견을 냈습니다. 이것이 금통위의 공식적인 인상 시그널로 해석하는 것은 조금 무리가 아닌가 생각하고...”
미국 연준이 9월에 금리를 또 올릴 가능성이 높은 만큼, 10월쯤 한은이 금리 인상을 고려하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옵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수출 불확실성이 크다는 것을 고려하면, 한은이 연내에 금리를 올리면 안 된다는 목소리도 큽니다.
서울경제TV 이아라입니다. /ara@sedaily.com
[영상취재 이창훈/ 영상편집 김지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50%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소수의견이 8개월 만에 등장하면서, 시장에서는 하반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점치고 있습니다. 이아라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소수의견이 나왔습니다.
한은 이주열 총재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지만, 금통위원 7명 중 한 명이 0.25%포인트 인상 의견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은 작년 10월에도 금리 인상 소수의견을 냈습니다.
금통위는 한 달 뒤인 11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금융시장에서는 금통위 소수의견을 가장 강력한 금리 조정 신호로 받아들입니다.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예상하고 대비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한은이 시그널을 주는 거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인터뷰]
윤여삼 연구원/ 메리츠종금증권
“한은 추천 금통 위원이 (금리 인산 소수의견을) 제시했다는 점하고... 금리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계속 표명하고 있는 메인 시그널이라고 보거든요.”
이 총재는 그러나 “8월 금리 인상 시그널로 봐도 되냐”는 질문에 대해 즉답을 피했습니다.
[인터뷰]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1358 “한 분이 소수의견을 냈습니다. 이것이 금통위의 공식적인 인상 시그널로 해석하는 것은 조금 무리가 아닌가 생각하고...”
미국 연준이 9월에 금리를 또 올릴 가능성이 높은 만큼, 10월쯤 한은이 금리 인상을 고려하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옵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수출 불확실성이 크다는 것을 고려하면, 한은이 연내에 금리를 올리면 안 된다는 목소리도 큽니다.
서울경제TV 이아라입니다. /ara@sedaily.com
[영상취재 이창훈/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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