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롬복서 강진...\"우리 국민 인명 피해 없어\"

인도네시아 롬복 지진으로 인한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가 29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휴양지 롬복에서 발생한 규모 6.4의 지진과 관련해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직후 우리 외교부와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은 재외국민보호대책반과 현지상황반을 꾸려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인도네시아 롬복의 북동쪽에 위치한 린자니 화산 인근에서 29일(현지시간) 오전 6시 47분쯤 발생한 이번 지진은 100km 가량 떨어진 이웃 발리 섬의 중심지 덴파사르 시내에서조차 진동을 느낄 정도로 큰 강진이었다.
지진 발생 후 20분도 안 돼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이후 40여 분 동안 11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은 현재까지 10명의 사망자와 4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고현정기자 go838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