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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도 인도 '페이 서비스' 뛰어들었다…삼성전자와 1위 다퉈

경제·사회 입력 2018-09-02 13:35 수정 2018-09-02 13:50 고현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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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가 인도 ‘페이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어 삼성페이 등과 경쟁하게 됐다.현재 삼성전자와 샤오미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 1위를 두고 초접전 중이다.

샤오미의 결제 서비스인 ‘미 페이’가 인도 현지 전자결제 플랫폼 ‘UPI(Unified Payments Interface)’를 기반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더 힌두 비즈니스 라인 등이 2일 밝혔다.

샤오미가 2016년 출시한 ‘미 페이’는 그동안 중국 내에서만 사용 가능했지만 현재 인도 현지 주요 시중은행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작년 3월, 인도에서 삼성페이를 출시해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와 차별화를 꾀해온 삼성전자는 강력한 경쟁 상대를 맞게 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노트 시리즈뿐 아니라 J시리즈 일부 모델에도 삼성페이를 적용하고 있는데 인도 시장에서는 초저가 스마트폰의 비중이 높아 삼성페이 탑재율은 그리 높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미 페이가 어느 모델에 들어갈지 모르겠지만 샤오미 스마트폰이 삼성전자 스마트폰보다 가격이 낮아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영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6년 11월 시중에 유통되던 1,000루피와 500루피 지폐 사용을 중지하고 새 지폐로 교환하는 화폐개혁을 한 뒤 인도의 모바일 결제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에 따르면 인도 디지털 결제시장은 2023년 1조달러(1,11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현정기자 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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