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 추석 맞아 협력사 대금 1,500억원 조기 결제

이랜드리테일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 거래대금을 조기 결제한다.

이랜드리테일은 오는 20일 2,000여 곳에 달하는 거래업체에 약 1,500억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랜드리테일은 기존에는 매월 말일에 협력업체 정기결제를 실행해왔으나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조기 집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협력업체가 직원들에게 급여나 명절 보너스 등을 지급하는데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로 했다"며 "더욱 풍요로운 추석 연휴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해 인상 요인에 따른 대금결정 사항을 표준계약서에 반영하고, 대금 지급기일은 30일 현황을 유지하면서 상생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5월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임금격차 해소운동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