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작년 4분기 아이폰 출하량 15%↓…중국·일본서 고전”
산업·IT 입력 2019-01-30 11:02
수정 2019-01-30 11:02
이보경 기자
애플 아이폰의 작년 4분기 출하량이 전년 대비 15%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애플은 작년 4분기 아이폰 6,590만대를 출하해 전년 동기(7,730만대)보다 출하량이 15% 줄었다.
아이폰XS가 한국 가격으로 200만원에 육박하는 등 ‘초고가’ 정책을 편 데다 화웨이 등 중국업체와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출하량이 급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SA에 따르면 중국에서의 애플 아이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여기에 배터리 교체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폰 사용자의 교체 주기가 길어졌고 신흥 시장 수요가 예전 같지 않았던 점이 한몫했다. SA는 “애플이 ‘아시아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서 “북미와 서유럽에서는 아이폰 성과가 나쁘지 않았으나 특히 중국과 일본에서 출하량이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애플은 2018년 4분기(10~12월) 843억달러(94조3천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이폰 매출 실적은 19억8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5% 감소했다고 전했으나 판매 대수는 밝히지 않았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아이폰XS가 한국 가격으로 200만원에 육박하는 등 ‘초고가’ 정책을 편 데다 화웨이 등 중국업체와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출하량이 급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SA에 따르면 중국에서의 애플 아이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여기에 배터리 교체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폰 사용자의 교체 주기가 길어졌고 신흥 시장 수요가 예전 같지 않았던 점이 한몫했다. SA는 “애플이 ‘아시아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서 “북미와 서유럽에서는 아이폰 성과가 나쁘지 않았으나 특히 중국과 일본에서 출하량이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애플은 2018년 4분기(10~12월) 843억달러(94조3천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이폰 매출 실적은 19억8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5% 감소했다고 전했으나 판매 대수는 밝히지 않았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미나 “전화받어” 챌린지, 민원 응대 공무원 보호 캠페인까지 확산
- 2 “빌 게이츠까지?” 美 열풍 피클볼…패션업계도 ‘주목’
- 3 김포 원도심 랜드마크 기대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 관심
- 4 전북개발공사 “익산 부송 데시앙 책임지고 준공”
- 5 [이슈플러스] “외국인 관광객 회복”…유통업계 기대감↑
- 6 "전남권 의대유치 공모는 부당" 순천대 불참에 꼬이는 전남도
- 7 카페051, 5월 1일 전국 가맹점 아메리카노 무료 행사 진행
- 8 그로쓰리서치"클리오, 인디브랜드 최강자…올해 최대 실적 전망"
- 9 “에스파와 함께”…미쟝센, ‘퍼펙트세럼’ 신규 광고 온에어
- 10 사모펀드發 상폐추진 봇물…‘커넥트웨이브’도 증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