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리더스 포럼]문정인 “트럼프 내년 재선가도서 북핵딜이 최우선 외교 정책”
입력 2019-03-26 11:39
수정 2019-03-26 18:47
김혜영 기자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SEN리더스 포럼’ 조찬 강연에서 '한반도 어디로 가나-격변하는 북미, 남북관계'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경제TV DB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재선가도에 있어 북핵딜이 최우선 외교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특보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SEN리더스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뮬러 특검의 수사가 종결되며 트럼프는 지금 내년 재선을 위한 출정식을 하는 기분일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12월 대선의 결과물을 위해서는 성공한 외교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문 특보는 “트럼프는 그 키워드를 북한으로 생각하는 만큼 다시 북한과 협상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판단했다. 또 “현재 중국과는 무역협상을 진행하고 있고, 이란과도 딜을 취소 하는 등 성공적인 외교에 대한 결과물이 부족한 만큼 북핵딜이 가장 큰 성과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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