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보험왕’ 폐지… “경쟁 아닌 더불어 성장”
금융 입력 2019-04-18 11:40
수정 2019-04-18 22:50
이아라 기자
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김재옥FP(충북FP지점), 김찬례FP(신금오FP지점), 박성숙FP(하남FP지점)./=서울경제TV DB
교보생명이 올해부터 상위 1% 재무설계사를 축하하는 자리인 연도대상에서 보험왕 시상을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교보생명은 오늘 열린 ‘2019 고객보장대상’에서 대상을 폐지하고 주요 수상자들을 ‘그룹’으로 묶어 시상했습니다.
또 보험왕 시상 대신 ‘더불어 성장하는 참사람’이라는 콘셉트로 토론, 특강, 뮤지컬공연 등 재무설계사들이 서로 소통하고 지식을 나눌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변화했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통 연도대상이라 하면 성대한 시상식에서 보험왕에 오른 설계사가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시상식에 올라 기쁨을 만끽한다”며 “이를 폐지한 것은 과열 경쟁과 성과제일주의에서 벗어나 함께 성장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참사람’이란 생명보험의 기본정신을 실천해 고객의 꿈을 지켜주고 자신도 성공하는 사람”이라며 “선·후배 설계사들이 서로 존중하며 참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아라기자 ar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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