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국내 스마트폰 생산 중단 공식화… 비용 절감
산업·IT 입력 2019-04-25 14:29
수정 2019-04-25 19:28
이보경 기자
LG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G8 씽큐.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국내 스마트폰 생산 중단을 공식화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1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비용 절감을 위해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게 업계 반응입니다.
평택 스마트폰 생산인력 750명은 창원으로 재배치하고, 평택 사업장의 스마트폰 생산라인은 베트남 하이퐁으로 이전합니다.
LG전자 평택 사업장은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 전략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현재 평택 생산인력 1,400여명 중 750여명을 H&A사업본부 창원 사업장으로 재배치해 공기청정기, 건조기 등 생활가전 물량 증가에 대응합니다.
평택 사업장에 남는 나머지 인원은 스마트폰 생산 전 양산성 검증 등 테스트에 집중합니다.
한편 자진 퇴직 의사를 밝히는 직원에 대해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지만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다는 것이 LG전자 입장입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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