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이재용 회동… “2030년 반도체 강국 도약”
산업·IT 입력 2019-04-30 16:20
수정 2019-04-30 19:12
이보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경기 화성의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이 삼성의 국내 사업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반도체 비전 선포”를 통해 “메모리반도체는 독보적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는 2030년까지 파운드리 세계 1위와 팹리스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해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비메모리 분야에 133조원을 투자하겠다는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정부도 인력양성과 연구개발(R&D) 등 인프라 지원으로 이를 뒷받침하겠다고 나선 겁니다.
정부는 향후 10년 동안 이 분야 연구개발(R&D)에 1조원을 쏟아 붓는 한편 대학 반도체계약학과 신설 등을 통해 1만7,000명의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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