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청년 전·월세 대출 상품, 오는 27일 출시
금융 입력 2019-05-22 10:05
수정 2019-05-22 12:47
고현정 기자
청년층이 저금리에 전월세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13개 시중은행과 주택금융공사가 22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청년층에 대한 금융 포용은 경제의 활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이라며 앞으로 무주택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등 그간 충분히 배려하지 못한 계층의 특성을 반영하는 등 주택금융 분야에서 금융 포용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다양하게 추진해 나갈 뜻을 밝혔다.
지원대상은 부부합산 기준 연간 소득 7,000만원 이하로 만 19세~34세에 해당되는 무주택 청년 가구이다.
대출은 전월세 보증금 7,000만원 한도로, 전세금의 90%까지 지원하며, 월세의 경우 월 50만원 이내에서 최대 1,200만원 한도로 지원된다.
전월세 보증금과 얼세자금 금리는 각각 2,8%, 2.6% 내외로 일반 전세 대출 금리보다 낮다.
13개 참여은행의 상품은 오는 27일부터 공급되며, 전체 대출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는 카카오뱅크는 올해 3분기에 상품을 출시한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고현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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