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난방부터 미세먼지 저감까지”…한국건축기계설비전시회 개최
[앵커]
우리가 생활하는 건물 안에는 벽과 기둥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기계설비가 설치돼 쾌적한 공간을 만들어 주는데요. 국내 유일의 기계설비 전시회가 열려 기술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유민호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기계설비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 기계설비 종합전시회가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렸습니다.
기계설비는 건물 내부의 에어컨, 환기시설, 냉난방시설, 급수시설 등의 설치를 통해 건물이 정상 가동될 수 있게 하는 분야입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230여개 부스에서 기계설비 관련 자재와 장비 등이 전시됐습니다.
기술기업이 내놓은 신제품들을 꼼꼼히 살펴보는 건설사 관계자들 사이에선, 자연스레 교류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된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는 기술도 주목받았습니다.
[인터뷰] 송공석 / 와토스코리아 대표
“특히 층상배관 시스템은 위아래 집 간 소음으로 일어날 수 있는 분쟁을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국가 정책적으로 많이 채택해 주길 기대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동 주최로 나서 ‘미세먼지 특별관’을 열었습니다.
LH는 주택 내부뿐만 아니라 지하주차장, 어린이놀이터까지 입주민이 생활하는 모든 공간에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이제헌 / LH 주택설비처장
“LH 미세먼지 특별관은 정부 정책에 호응하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특별관을 전시하게 됐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선 기계설비 관련 세미나와 강연회도 함께 열렸습니다.
제로에너지빌딩, 히트펌프기술 등 최신 이슈를 두고, 대화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서울경제TV 유민호입니다. /you@sedaily.com
[영상취재 조무강 /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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