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가격 14주째 상승세 '주춤'…ℓ당1,532.3원
입력 2019-05-25 12:14
수정 2019-05-25 12:15
정창신 기자
유류세 인하 폭 축소 3주차에 전국 평균 휘발유값 상승세는 다소 주춤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6.8원 오른 1,532.3원으로 나타났다. 오름세는 14주 연속 이어졌지만 한 주 만에 30원 가까이 오른 지난주와 비교하면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다만 지난주 주간 단위 기준 휘발유값이 5개월여 만에 1,500원 선을 돌파한 데 이어 1,500원 중반대로 향하고 있는 모습이다. 유류세 인하 폭 축소에 따른 휘발유값 인상분은 ℓ당 65원이다. 소비자단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휘발유값은 인하 폭 축소 전인 지난 6일 대비 ℓ당 56.26원 상승해 유류세 환원분의 87%가 반영됐다.
같은 주 서울 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7.0원 오른 1,620.8원으로 집계됐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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